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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세례명의 어원

베아트릭스(Beatrice)

by 클레르 2020. 5. 18.

성인명 | 베아트릭스 (Beatrice/ Beatrix)

축일 | 7월 29일 

성인구분 | 성녀 

신분 | 순교자 

활동지역 |  

활동연도 | +302/3년?

같은이름 | 베아트리체, 베아트릭스, 베아, 비아, 트릭스, 트리체

 


 

   성 심플리키우스(Simplicius)와 성 파우스티누스(Faustinus)는 형제지간으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 로마의 신들에게 희생 제사 바치기를 거부해 체포되었다. 그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모진 고문을 받고 마침내 참수형으로 순교의 월계관을 썼다. 그들의 시신은 티베르 강에 던져졌다. 그러나 그들의 여동생인 성녀 베아트릭스(Beatrix, 또는 베아트리체)가 오빠들의 시신을 건져 포르토(Porto)로 가는 길에 있는 제네로사(Generosa) 카타콤바에 안장했다.

   그 후 성녀 베아트릭스는 루치나(Lucina)라는 경건한 부인과 함께 살며 비밀리에 박해받는 그리스도인들을 도와주었다. 그러던 중 이웃 사람의 고발로 체포되어 재판관 앞으로 끌려가서 이방 신들에게 희생 제물을 바치도록 강요받았다. 이때 그녀는 완강히 버티면서 “나는 그리스도인이다”라고 자신의 신앙을 고백했다. 성녀 베아트릭스는 감옥 안에서 목이 졸려 순교했다. 루치나는 그녀의 시신을 수습해서 오빠들 곁에 안장해주었다. 이들의 유해는 7세기에 교황 성 레오 2세(Leo II)에 의해 로마의 사도 성 바오로(Paulus)에게 봉헌된 성당으로 이장되었고, 후에 다시 유해의 주요 부분들이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Maggiore)에 안치되어 공경을 받고 있다. 성녀 베아트릭스는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을 타원형으로 둘러싼 열주 위에 세워진 140명의 성인 입상의 주인공 중 한 명이다.

 

 

Beatrix is a given name, most likely derived from Viatrix,
a feminine form of the Late Latin name Viator which meant "voyager, traveller"
and later influenced in spelling by association with the Latin word 'beatus' or "blessed".

 

베아트리스(Beatrice)는 베아트릭스(Beatrix)에서 변형된 여성형 이름으로

비아트릭스(Viatrix)에서 기원하였으며, 후기 라틴어 이름 비아토르(Viator)의 여성형 이름으로 의미는 "여행자"이다.

라틴어 단어 베아투스(beatus : 복자) 철자의 영향을 받아 "신성한, 축복받은"이란 뜻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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