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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사전2

"제의" 색에 따른 의미 성직자복은 구약성서의 레위기에 자세히 규정되어 있는데, 그 의미는 성직자가 이 옷을 입음으로써 일상생활과 구분되어 하느님을 위해 봉헌하는 제사의 거룩함과 위대함 그리고 그에 대한 존경의 표시를 나타냈습니다. 그리스도교의 초기 제의는 당시 사제나 평신도가 입었던 것을 입음으로써 초대교회와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뜻을 나타냈으나, 시대가 흐름에 따라 제의를 입는 방식이 여러 가지로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천주교 성직자들의 제의는 로마식 제의로서, 처음에는 남녀가 함께 입는 겨울용 외투였다고 합니다. 이것이 4세기에는 로마 원로원 그리고 귀족들의 제복이 되었고, 사제들도 이러한 옷을 입고 제사를 봉헌했습니다. 제의의 색깔은 교회의 전례정신과 의미에 따라 다양하게 착용합니다. 축일과 .. 2025. 1. 30.
구리뱀 ⚕ 성서에서 뱀이 악마의 변신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창세 3장) 그러나 장대에 구리뱀이 감겨 있는 형상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예시한다.(요한 3/14~15) 구약시대 이스라엘 민족이 사막을 여행할 때 하느님께 죄를 얻었다가 불뱀떼의 습격을 받았다. 그때 모세가 구리로 뱀을 만들어 매달아 놓았다. 그런데 그것을 쳐다보는 사람은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이를 신약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써 뭇 백성의 생명을 건진 구원 행위의 전표로 본다. 여기서 구리뱀은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2023. 7. 16.